Galaxy Z Fold8의 My FanCam, 사람을 따라가는 영상 편집을 기기 안에서 처리한다

접힌 부분이 보이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영상 편집 화면

AI를 활용하여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콘서트나 가족 행사 영상을 집에 와서 다시 보면, 정작 남기고 싶은 사람은 화면 가장자리에 작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2026년 9월 17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설명한 Galaxy Z Fold8 시리즈의 My FanCam은 이 문제를 촬영 후 편집 단계에서 다루는 기능입니다. 영상 속 인물을 지정하면 AI가 움직임을 따라가며 해당 인물을 중심으로 화면을 다시 구성합니다.[1] 촬영할 때부터 한 사람만 계속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 기존의 단순 크롭과 다른 부분입니다.

삼성의 발표는 제품 광고 문구만 소개한 자료가 아니라 연구진과 MX사업부가 기능을 만든 방식을 설명한 인터뷰입니다. 따라서 기능의 처리 방향과 사용 조건은 확인할 수 있지만, 모든 영상에서 같은 성공률이나 처리 시간을 보장한다는 자료는 아닙니다.[1] 구매 전에는 실제로 자주 찍는 영상과 비슷한 장면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My FanCam은 어떤 장면에 맞을까요?

상황 활용 방법 결과를 확인할 지점
콘서트·공연 무대 위 원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해 인물 중심 영상 만들기 다른 사람이 앞을 가릴 때 대상이 바뀌지 않는지 확인
가족·여행 여러 사람이 나온 기존 영상에서 한 사람을 중심으로 재편집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가 프레임에 남는지 확인
운동·댄스 넓게 촬영한 뒤 자신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편집 배경과 옷 색이 비슷한 구간에서 추적이 유지되는지 확인
단체 영상 초기 분석 후 다른 사람을 선택해 버전별로 저장 사람이 겹치는 구간과 영상 길이에 따른 처리 시간을 확인

사람을 찾는 방식과 한계

삼성의 설명에 따르면 My FanCam은 사용자가 선택한 사람의 위치와 시각적 특징을 기억해 영상 전체에서 같은 인물을 이어서 인식합니다.[1] 처음에는 원하는 사람이 얼굴이나 전신으로 비교적 분명하게 보이는 장면을 골라야 합니다. 단체 영상에서는 여러 인물을 미리 분석해 두고 나중에 대상을 바꿀 때 분석을 반복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설계했다고 소개됐습니다.[1]

이 과정이 모든 장면을 복원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상이 다른 사람 뒤에 오래 가려지거나, 영상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거나, 조명이 크게 바뀌면 추적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이 가까이 붙어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다른 사람을 잠시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과물을 저장하기 전에 얼굴이 바뀌지 않았는지, 손과 발이 잘리지 않았는지, 원하지 않은 사람이 함께 중심에 들어왔는지 확인하세요.

온디바이스 처리가 구매 판단에 주는 의미

삼성은 긴 영상을 별도 서버가 아니라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것이 개발 과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분석은 계산량이 크기 때문에 속도뿐 아니라 전력 소비와 발열까지 함께 조정해야 합니다. 연구팀은 필요한 결과를 유지하면서 모델의 계산량을 줄였고, MX사업부는 영상 디코딩부터 데이터 전달과 분석 흐름을 다듬었다고 밝혔습니다.[1]

기기 안에서 처리하면 원본 영상을 외부 서버로 올리지 않고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온디바이스라는 말이 정확성이나 처리 속도를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의 길이·해상도·인물 수·겹침 정도에 따라 대기 시간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삼성도 영상에 따라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1] 개인정보가 중요한 가족 행사나 학교 행사 영상은 원본과 최종본의 저장 위치, 공유 범위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촬영 전에 결과를 높이는 준비

  1. 가능하면 높은 해상도로 촬영하고, 나중에 세로형으로 바꿀 여유가 있도록 인물 주변 공간을 남깁니다.[1]
  2. 선택 프레임은 대상의 얼굴·상체·전신이 선명하고 다른 사람과 겹치지 않는 순간으로 고릅니다.
  3. 기존 영상을 먼저 짧은 구간으로 처리해 추적이 유지되는지 확인한 뒤 긴 영상을 편집합니다.
  4. 결과가 불안정하면 원본 전체를 반복 처리하지 말고 선택 프레임을 바꿔 비교합니다.
  5. 원본, 편집 중간본, 공유용 최종본을 별도 폴더에 저장하고 파일명에 대상과 화면 비율을 적습니다.

화면 비율을 인물 중심으로 바꾸면 주변 배경이 잘릴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 위 여백이 부족한 영상은 세로형 변환 때 얼굴이 프레임 상단에 붙거나 손과 발이 사라질 수 있어요. 저장 직후 영상의 시작·중간·끝을 모두 재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 전 확인할 세 가지

My FanCam이 중요한 구매 이유라면 Galaxy Z Fold8 시리즈라는 제품명만 보고 결정하지 마세요. 삼성은 Galaxy Z Fold8 시리즈에 기능이 들어간다고 소개했고, 다른 기기로 촬영한 영상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Samsung Account 로그인이 필요하며 영상에 따라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1] 첫째, 현재 보관한 영상이 실제로 선택되는지 확인하세요. 둘째, 대상을 바꿀 때 기다리는 시간이 감당할 만한지 보세요. 셋째, 저장 후 화질과 화면 비율이 공유 목적에 맞는지 확인하세요.

고해상도 원본과 여러 편집본을 함께 보관하면 저장 공간도 빠르게 줄어듭니다. 편집 기능을 자주 사용할 사람은 클라우드나 외장 저장장치의 백업 정책을 먼저 정하고, 원본을 지운 뒤에는 다시 다른 인물을 중심으로 만들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 번 게시한 영상은 다른 사람의 얼굴과 배경이 포함됐는지도 다시 확인하세요.

편집 결과를 게시하기 전 확인할 항목

사람을 따라가는 영상은 주인공만 잘 보이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화면 가장자리의 얼굴, 거울과 유리창에 비친 인물, 행사 안내판이나 차량 번호처럼 함께 노출되는 정보도 확인하세요. 가족·학교·공연 영상은 촬영 동의 범위와 게시 계정을 따로 검토하고, 편집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사람이 중심에 들어온 경우 다시 선택하거나 해당 구간을 잘라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화면 비율을 여러 개로 만들 때는 원본 파일을 덮어쓰지 말고 파일명에 날짜·대상·비율을 넣으세요. 예를 들어 `2026-09-17-민수-세로`처럼 저장하면 같은 영상의 가로본과 혼동하기 어렵습니다. 처리 중 배터리가 급격히 줄거나 기기가 뜨거워지면 충전 중 고사양 작업을 계속하기보다 기기를 식힌 뒤 다시 시도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는 기능 오류라고 단정하기보다 온디바이스 영상 분석의 계산 부담을 고려한 운영 방법입니다.

기기에서 확인할 처리 조건

기능을 실행하기 전 배터리 잔량과 저장 공간도 확인하세요. 원본과 편집본을 동시에 보관할 여유가 없으면 분석이 끝난 뒤 저장 단계에서 막힐 수 있습니다. 가족 영상을 여러 버전으로 만들 예정이라면 짧은 샘플을 먼저 남기고, 원하는 인물·화면 비율·화질이 맞을 때 긴 영상으로 넘어가면 불필요한 재처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촬영할 때부터 사람을 계속 따라가야 하나요?

삼성의 설명상 기존 영상에서 인물을 선택해 편집할 수 있으므로 촬영 중 계속 추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대상이 영상에 선명하게 등장하는 구간이 있어야 합니다.[1]

어떤 영상이든 같은 품질로 만들어지나요?

아닙니다. 인물의 가림, 조명 변화, 움직임, 해상도와 화면 비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삼성도 영상별 지원 차이를 안내합니다.[1]

원본을 삭제해도 되나요?

편집본을 확인하고 별도 백업이 끝나기 전에는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원본이 있어야 다른 사람을 선택하거나 다른 비율로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편집본을 여러 곳에 공유할 때

메신저용 세로 영상과 보관용 가로 영상을 구분해 내보내고, 공유 전에 최종 파일이 원본보다 과도하게 잘리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공유 전에는 원본 보관 위치와 게시 대상을 다시 확인하세요.

Sources

  1. [1] How My FanCam keeps your favourite people in focus

함께 읽을 글